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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셔틀콕 여제' 안세영, 체육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셔틀콕 여제' 안세영(21·삼성생명)이 체육기자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28일 "회장단 추천으로 후보를 선정한 뒤 20일부터 27일까지 연맹 소속 체육기자 투표를 종합해 안세영과 황선혼 감독을 각각 올해의 선수상과 지도자상 수상자로 확정했다"라고 발표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셔틀콕 천재'에서 '셔틀콕 여제'로 거듭났다. 1월 열린 인도 오픈과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연속 우승한 그는 배드민턴의 윔블던으로 불러는 전영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한국 선수단에 여자단식 금메달을 안겼다. 이후에도 승승장구한 안세영은 지난 시즌까지 상대 전적에서 크게 밀렸던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천위페이(중국)에게도 우세를 점했다. 지난 7월 3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야마구치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8월에는 세계선수권에서도 개인 첫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세계 최강 선수라는 것을 입증했다. 안세영은 지난 10월 7일 나선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개인전 여자단식 결승전에서는 천위페이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단체전 포함 대회 2관왕이었다. 안세영은 결승전 1세트 막판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치렀고, 결국 체력이 빠진 천위페이를 제압했다. 스포츠팬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황선홍 감독은 항저우 AG에서 축구 대표팀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탁월한 지도력과 리더십을 인정 받았다. 내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지휘봉까지 잡았다. 양종구 한국체육기자연맹 회장은 "항저우 AG에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안세영 선수와 황선홍 감독께 상을 드리게 됐다"라며 "체육기자가 직접 뽑은 상이라 더 의미가 크다.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1.28 10:50
연예일반

[RE스타] 박서준, 포차 사장서 마블 왕자로 ①

마블 세계관에 입성한 박서준을 만날 수 있는 날이 다가왔다. 영화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 약 580만 명의 관객을 모은 ‘캡틴 마블’의 속편이다.올해 세 번째로 개봉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인 ‘더 마블스’는 배우 박서준의 출연으로 국내에서 일찍이 관심받았다. 박서준은 극 중 캐럴 댄버스의 남편인 얀 왕자 역을 맡아 전 세계 관객과 만난다. 얀 왕자는 소통을 위해 노래를 부르는 어느 행성의 리더이자 관객이 캐럴 댄버스가 살아가는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는 인물이다. 박서준은 ‘어벤져스’의 수현, ‘이터널스’ 마동석에 이어 MCU에 합류한 세 번째 한국 배우다. 한국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점점 늘어나는 데다, 박서준은 절친한 사이인 방탄소년단 뷔와 ‘기생충’의 최우식 등과 같이 K콘텐츠의 상징 격으로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박서준의 ‘더 마블스’ 출연이 기대를 모으는 건 그가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그 능력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첫 드라마 주연작이었던 ‘마녀의 연애’에서는 마성의 연하남 윤동하 역을 맡아 누나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로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2015 MBC 연기대상’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그렇게 ‘로코 장인’으로 거듭난 박서준은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로 로코 불패 신화를 써 내려갔다. ‘이태원 클라쓰’는 박서준의 터닝포인트이기도 했다. 소신 있게,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는 박새로이 역으로 청춘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데 이어 많은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영화에서도 박서준의 꾸준한 행보는 계속됐다. ‘청년경찰’에서 경찰대생 기준 역을 맡아 의욕 충만하고 혈기 왕성한 인물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약 56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큰 몫을 했다. ‘기생충’에는 잠깐 얼굴을 비췄지만 드라마 인기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K콘텐츠가 인기 있는 세계 곳곳에서 화제를 모았다. 올 여름 개봉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는 극한의 재난 속 생존을 위한 갈림길에 선 민성 역을 맡아 공감을 자아내는 캐릭터를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 영화로 북미 영화 시장 관문으로 불리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쌓아온 박서준의 필모는 ‘더 마블스’ 캐스팅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더 마블스’ 연출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지난 7일 진행된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친구가 추천해 ‘이태원 클라쓰’를 보게 됐다. 그때 박서준이 눈에 들어왔다. 이후 ‘더 마블스’ 연출 제안이 들어왔고 얀 왕자 역에 박서준이 안성맞춤이라는 생각이 들어 연락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전부터 K콘텐츠팬이었다는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박서준 캐스팅에 앞서 자신의 SNS에 그의 사진을 올리며 “나의 드라마 남자친구”라고 적어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 마블스’에서 캡틴 마블 역을 맡은 브리 라슨도 “박서준은 내가 지금까지 같이 일해본 사람 중 가장 유명인일지도 모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서준은 당초 ‘더 마블스’ 개봉을 앞두고 브리 라슨 등과 글로벌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배우조합 파업으로 함께 출연한 배우들이 모든 작품 홍보 활동을 보이콧하면서, 이런 일정은 무산됐다. 박서준은 미국배우조합 소속은 아니지만 동참의 의미로 영화에 대한 홍보를 일절 하지 않고 있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 속 모습과 분량, 촬영 중 일화 등에 대해선 많은 팬들이 궁금증을 갖고 있다. ‘더 마블스’는 세 명의 여성 히어로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작품이기 때문에 박서준은 ‘이터널스’에서 길가메시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마동석 만큼의 분량은 없다. 그럼에도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러닝타임상 분량이 길다고 볼 수는 없지만 큰 임팩트가 있는 인물”이라며 “박서준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외모적으로는 멋진 의상을 입고 나오며 쿨한 캐릭터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자 한다는 점에서 캡틴 마블과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출연 분량과는 상관없이 ‘더 마블스’는 박서준의 과거 출연작들처럼 그에게 도전이자, 소중한 필모그래피로 남을 터. 박서준은 ‘더 마블스’로 전 세계 관객을 만난 뒤 오는 12월 중순 넷플릭스 ‘경성크리처’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1.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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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찰 조사 출석 이선균→마약 혐의 부인 지드래곤…연예계 덮친 마약 스캔들 [종합]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첫 경찰 조사에 받았다.이선균은 지난 28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진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취재진 앞에 선 이선균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드렸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마약 투약 의혹으로 내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부터 함께 언급됐던 가족에게도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반면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인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이선균은 올 초부터 서울 강남 룸살롱 실장 A 씨 등과 대마 등 여러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마약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이선균의 첫 경찰 조사는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됐다. 이날 이선균은 디지털 포렌식을 위해 휴대전화를 제출했으며 간이 시약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진술을 거부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이선균의 변호인 측은 29일 “(이선균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하던데 사실이 아니다. 정식 조사에서 잘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간이 시약 검사의 경우 5~10일 이내 마약을 투약했을 경우 양성 반응이 나오는 만큼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이선균의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그런가 하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25일 불구속 입건된 빅뱅 리더 지드래곤도 입을 열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27일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를 통해 “우선 나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최근 언론에 공개된 ‘마약류관리법률 위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함을 밝힌다”고 혐의를 부인했다.이어 “다만 많은 사람이 우려하고 있음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지드래곤에 대한 소환 조사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혐의로 인해 이선균과 지드래곤은 법무부에서 출극금지 조치도 내린 상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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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를 쥐 그림으로?…‘유퀴즈’, LG 트윈스 비하 논란 사과 “곧바로 수정” [공식]

‘유퀴즈’ 제작진이 한국 프로 야구 구단 LG 트윈스 비하 자막에 대해 사과했다.1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제작진은 공식 SNS에 “유퀴즈 207회(16일) 방송에서 LG 트윈스 구단명 자막 표기에 부적절한 일러스트를 사용해 팬 분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이어 “해당 일러스트는 방송 직후 곧바로 수정했으며, 향후 재방 및 클립에는 수정본이 반영됩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고 덧붙였다.앞서 전날 방송된 ‘유퀴즈’에서는 인천 SSG 랜더스 치어리더 배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배수현은 올해로 경력 21년 차로 최장수 치어리더다. 이날 배수현은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 이종범 현 LG 트윈스 코치가 현직으로 활동했을 당시부터 치어리더 선수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두산의 산은 산 일러스트로, LG의 G는 쥐 일러스트로 표기돼 일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야구 커뮤니티에서 ‘엘쥐’는 LG를 멸칭하는 뜻이고, 한 커뮤니티에서는 아예 사용이 금지됐다는 단어로 알려졌다.논란 하루 만에 사과한 ‘유퀴즈’의 수정분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막이 완전히 빠졌다. 논란이 됐다. 쥐는 LG의 멸칭이라는 것. LG 팬뿐만 아니라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지적이 잇따랐다. 결국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SNS를 통해 사과했고, VOD 클립에는 수정본이 반영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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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며든다’ 김동욱..’이로운 사기’ 키맨 등극→특유의 다정함 ‘설렘’

‘이로운 사기’ 김동욱의 리더십이 통하기 시작했다.김동욱은 지난 26,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9, 10회에서 타인의 감정에 지나치게 동조하고 몰입하는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 역으로, 본격 공조 사기극의 키를 잡아 극의 중심이 됐다.이날 방송에서 김동욱은 천우희(이로움)와 손을 잡으며 공조에 나섰다. 천우희의 보호자이자 조력자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는 그는 특유의 다정함으로 미묘한 로맨스를 그려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또 김동욱은 적목키드와 검사, 기자 등을 한 데 모으는 ‘키맨’의 활약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천우희에 “이제부터 사기의 방향은 내가 정한다”라는 신뢰가 느껴지는 말과 함께 확신에 찬 눈빛을 내비쳐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김동욱은 적목이 낳은 또 다른 피해자 안내상(연태훈)을 만나고, 오랜 시간 헤어져 있었던 아버지의 소식을 접한 한무영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전하기도 했다. 안내상을 보며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렸기 때문. 특히 그 당시 혼란스러웠던 감정을 천우희 앞에서 호소하는 장면에서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저리게 만들었다.이렇듯 김동욱은 때론 차갑고 이성적인, 때로는 한없이 여린 모습으로 ‘과공감’ 변호사 한무영을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적목 회장의 최측근 김종태(마강수)가 빌런으로 등장한데 이어 이태란(장경자)의 연인 김태훈(제이)이 같은 편으로 돌아선 가운데, 과연 김동욱은 새 인물들과 어떤 관계성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로운 사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8 14:28
연예일반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VCR 영상 시리즈물로 제작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가 콘서트 최초로 시리즈물로 VCR 영상을 제작했다.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13인에 오른 트롯맨들은 오는 29~30일 서울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불타는 트롯맨’ 서울 콘서트에서 첫 공개되는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은 가상의 광고 회사 ‘불트 기획’을 배경으로, F4 리더 손준표(손태진)와 신입 여직원 민잔디(민수현)의 좌충우돌 오묘한 사내 로맨스를 다룬 패러디 드라마다.해당 VCR은 시리즈물로 제작돼 매 지역 공연마다 순차적으로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된다.앞서 공연 제작사 쇼플레이가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촬영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은 트롯맨들의 찰떡 케미를 비롯해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재치 있는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식스맨의 특별무대 및 시리즈물 VCR 막장 시트콤 드라마 ‘꽃보다 트롯맨’은 오는 29일 서울 콘서트에서 첫 공개된다.‘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은 오는 29일, 30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 예정이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인천, 부산, 고양, 대구, 청주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24 09:14
뮤직

‘불트’ 전국투어 트롯맨들,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 예고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의 트롯맨들이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 주인공으로 변신한 포스터와 사진들을 공개하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지난 12일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의 제작사 쇼플레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의 주인공들로 변신한 트롯맨들의 포스터와 VCR 촬영 비하인드 사진들을 공개했다.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13인에 오른 트롯맨들은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서울 첫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트롯맨들이 어떤 무대와 선곡들을 선사할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오직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패러디 막장 시트콤 ‘꽃보다 트롯맨’ VCR 촬영 현장 사진들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꽃보다 트롯맨’은 가상의 광고 회사 ‘불트 기획’을 배경으로, F4 리더 손준표(손태진)와 신입 여직원 민잔디(민수현)의 좌충우돌 오묘한 사내 로맨스를 다룬 패러디 시트콤이다.공개된 사진들에서 트롯맨들은 각 역할에 어우러지는 재치 있는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주인공 손준표 역할의 손태진은 원작의 구준표 모습으로 등장했다. 민수현은 양갈래 머리의 가발을 착용한 채 여자 주인공 금잔디를 패러디한 민잔디로 깜짝 변신했다.이외에도 김중연, 박민수, 공훈은 손태진과 함께 F4로 변신했으며, 에녹은 자수성가한 본부장 역을, 신성은 민잔디와 손준표의 사이를 질투하는 손준표의 약혼녀 신예리 역을 맡아 재미를 더했다. 김정민, 남승민, 이수호는 ‘불트 기획’의 여직원들로 변신하며 유쾌한 모습으로 공개될 패러디 영상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진행 예정이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인천, 부산, 고양, 대구, 청주 등 전국 각지를 돌며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04.13 14:02
연예일반

미니마니 리더 유수현, 첫 솔로 ‘척하면 착’ 공개…뭄바로트 장르

걸그룹 미나마니 리더 유수현이 솔로로 돌아온다.오는 3월 31일 유수현의 첫 솔로 음원 ‘척하면 착(CHUK & CHAK)’이 공개된다.유수현은 2013년 걸그룹 ‘딜라잇’으로 데뷔하고 혼성그룹 ‘왈와리’ 멤버로 활동한 재능 넘치는 아티스트이다.또 유수현은 2020년 KBS ‘트롯전국체전’에 출연하고 1라운드 올스타의 평가를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2021년 MBM 글로벌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헬로트로트’에서 걸그룹 미니마니 리더로 참여하여 1, 2차 라운드 모두 1위로 통과하는 기염을 토한바 있다. 미니마니는 트로트계의 아이돌로 인정 받고 지금까지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이번에 발표하는 유수현의 첫 솔로 디지털 싱글 음원인 ‘척하면 착’은 뭄바톤 리듬의 댄스와 트로트의 믹스곡으로 ‘뭄바로트’라는 장르를 새롭게 선보이는 곡이다. 미니마니의 데뷔곡 ‘멈춰”와 트로트곡 ‘콸콸콸’ 등을 작곡한 제이린과 비록이 이번에도 작사, 작곡을 맡아 야심찬 신개념 트로르를 선보인다.일반적인 댄스 트로트 곡과는 달리 프리 코러스가 없고 바로 벌스 후에 후렴구로 넘어가며 좀 더 단순한 구성이 사용된 것이 특징이고 이는 트로트라는 장르의 특성을 살려 남녀노소 편하고 쉽게 따라 부르게 하기 위함이다. 후렴구에 나오는 멜로디 악기로는 브라스가 사용되었는데, 리얼 악기와 샘플을 적절히 섞어 K팝의 세련된 느낌도 함께 가져 가면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추가하였다.10대, 20대도 공감할 수 있도록 신나는 아이돌 칼군무와 외국 팬들도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뭄바로트 ‘척하면 착’은 매력적인 유수현의 목소리와 어울려 진정한 글로벌 K트롯을 개척하는 선두주자가 될지 관심을 갖게 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2 13:12
산업

[단독] 1위 무신사의 간판 마르디메크르디 '짝퉁'에 뚫렸다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의 대표 K패션 브랜드들이 가품과 디자인 도용에 신음하고 있다. '마르디메크르디' 'Mmlg(엠엠엘지)' '듀테로' 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세대 사이에 인지도가 높고 비교적 가격대도 낮은 토종 국산 브랜드마저 '짝퉁'에 뚫리면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브랜드 중에는 한 온라인몰이 카피한 제품을 들고 '라이브커머스(라방)'까지 진행하자 최근 법원에 민사소송까지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30대 회사원 A 씨는 최근 온라인 쇼핑을 하다가 평소 사고 싶었던 마르디메크르디의 스웨트셔츠가 원래 가격보다 4만~5만원가량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색깔도 다양하고 마르디메크르디의 상징인 큼직한 플라워(꽃) 자수까지 마음에 들었던 A 씨는 망설이지 않고 구매 버튼을 눌렀다. 그러나 결재 뒤 다시 제품을 살펴보던 A 씨는 크게 당황했다. '마르디(Mardi)'라고 적힌 줄 알았던 로고가 실제로는 '메르시(Merci)'라고 적혀있었기 때문이다. A 씨는 "글자체도 그렇고 자수 로고 플레이까지 당연히 마르디메크르디 제품인 줄 알고 샀는데, 다시 보니 디자인을 도용한 제품이었다"며 "재빨리 결재를 취소하길 망정이지 가품 옷을 입고 망신을 살 뻔했다"고 털어놨다. 29일 본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제품은 디자인을 도용한 가품이 맞았다. 마르디메크르디를 전개하는 피스피스스튜디오의 박화목 대표는 "우리 브랜드 대표 인기 제품의 상표와 글씨 일부만 바꿔 불법적으로 디자인을 도용한 것이 맞다"며 "마르디메크르디의 상징인 로고 플레이를 교묘하게 가져다가 이렇게 카피하는 제품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 K패션을 육성하는 무신사에 입점한 대표 브랜드인 마르디메크르디는 박화목·이수현 부부 디자이너가 2018년 론칭한 순수 토종 브랜드다. 특유의 낭만적이고 여성스러운 플라워 패턴으로 20~30대 여성 고객 사이에 인기가 많다. '휠라키즈' '올리브영' 'CU' 등 대기업들이 앞다퉈 협업을 요청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신생 브랜드이지만, 매출 규모는 어느 중견 브랜드 못지않다. 무신사에 따르면 피스피스스튜디오는 2021년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1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이보다 3배 증가한 50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이 24%에 이를 정도로 K패션을 이끄는 토종 브랜드로 통한다. 피스피스스튜디오가 처음 가품이 유통된다는 걸 인지한 것은 2019년 무렵이다. 박 대표는 "플라워 로고 플레이가 히트하기 시작한 2019년 하반기 무렵 디자인 도용이 알음알음 나오기 시작했다"며 "지금은 어지간한 SNS나 오픈마켓에는 우리 제품을 카피한 제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불법 도용이 만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피스피스스튜디오는 가품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출시하는 제품에 담긴 그래픽이나 로고의 80% 이상을 상표로 등록했다. 최소한의 법적 보호를 받기 위해서다. 하지만 로고 중 일부를 바꾸거나 그래픽을 살짝 트는 등 교묘하게 베끼는 업자들을 일일이 막지 못하는 실정이다. 참다못한 마르디메크르디 측은 지난해 하반기 SNS 라방을 통해 자사 제품을 복사해 팔던 한 업체를 상대로 민사소송도 제기했다. 박 대표는 "우리 디자인을 카피한 제품을 팔지 말아 달라고 하니 '샤넬이나 미우미우 같은 명품도 서로 디자인을 베끼는데 K패션 브랜드가 난리를 친다'고 비아냥거리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죽을 둥 살 둥 만드는데 그들에게는 잠깐 차용하고 버리는 카피일 뿐"이라며 "K디자이너 브랜드를 무시하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가품과 도용에 대한 개념이 없었다"고 분개했다. 피스피스스튜디오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해 11월 해당 제품이 부정경쟁방지법을 위반한 도용이 맞다며 마르디메크르디의 손을 들어줬다. 피스피스스튜디오 측은 현재 형사 소송 여부를 두고 내부 조율 중이다. 마르디메크르디는 중저가에 속하는 K패션 브랜드다. 대부분의 옷 가격대가 5만~15만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옷 한 벌에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수입 럭셔리 브랜드와 달리 디자인을 도용한 짝퉁을 대량으로 찍어 판매하더라도 아주 큰 이문을 남기지 못한다. 벌당 1만~2만원의 이익을 남기기 위해 싸구려 불법 카피 제품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저품질의 가품이 나돌기 시작하면 브랜드의 생명도 위협받게 된다. 박 대표는 "겉모양은 비슷한데, 저품질의 싸구려 카피 제품이 유통되면 브랜드의 수명도 그만큼 단축된다"며 "한때 잘 나갔던 K패션 브랜드 중에 이런 식으로 사라진 브랜드가 한 두 곳이 아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마르디메크르디만의 일이 아니다. 무신사 측은 빅 히트를 친 K패션 브랜드 중에는 질이 낮은 모조품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브랜드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유력 오픈마켓 등에서 검색하면 무신사에 입점한 또 다른 인기 브랜드인 엠엠엘지의 대표 로고인 숫자 '1987'을 활용한 스웨트셔츠나 후드티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듀테로의 상징과 같은 '디렉터(DIRECTOR)' 후드와 스웨트셔츠 역시 정교하게 카피한 가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심지어 오픈마켓에 입점한 일부 몰에서는 "예쁜 옷을 저렴하게 샀다" "한철 입기 좋은 옷을 싸게 샀다"는 후기 글까지 올라와있다. 무신사 측은 "무신사와 29CM에서만 유통되는 브랜드인 엠엠엘지와 듀테로 등도 각종 디자인 도용과 가품 유통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는 고객이 많을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토종 브랜드인데, 제대로 보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30 07:00
예능

‘불타는 트롯맨’ 열광의 순간 3

“‘불트’ 속 최고의 1분을 찾아라!”MBN ‘불타는 트롯맨’(‘불트’)이 4회 연속 화요일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이 1회부터 4회까지 시청자들이 열광한 ‘분당 최고 톱3 장면’을 14일 공개했다.‘불트’는 트롯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담은 국내 최초 ‘인생역전 트롯 오디션’이다. 한도 없는 상금을 지급하는 ‘오픈 상금제’, 최종 톱7에게 투표수만큼 상금이 지급되는 ‘응원 투표 상금제’ 등 다양한 구성으로 화요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무엇보다 ‘불트’는 첫 방송부터 MBN 첫 방 자체 시청률을 단숨에 돌파하고, 2회 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뛰어올랐다. 4회가 방송된 현재까지도 화요일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독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1회부터 4회까지 가장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원 픽’을 받은 ‘최고의 1분’ 톱3을 정리했다.#3회 ‘최고의 1분’ 주인공 에녹‘팀 데스매치’로 격변과 파란을 선사했던 3회의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에녹이었다. ‘짬바’ 리더 에녹이 3회에서 ‘중년의 섹시미’를 강조하며 매력을 제대로 선보인 것. 이 매력을 시청자들도 알아봤는지 ‘짬바’팀의 ‘밤안개’ 무대 중 에녹 파트 시작 부분에서 시청률이 수직상승, 분당 최고 14.4%까지 치솟았다. #4회 ‘최고의 1분’ 절친 황영웅과 민수현의 라이벌전4회에서 포문을 연 ‘1 대 1 라이벌전’의 긴장감은 황영웅과 민수현의 무대에서 꽃을 피웠다. ‘팀 데스매치’ 당시 같은 팀을 이뤘던 절친 두 사람이 적수가 돼 2023년 판 ‘남진과 나훈아 라이벌전’을 재현하며 무대를 꾸몄던 것. 워낙 박빙의 승부였던 두 사람의 대결 결과 발표 순간은 4회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인 13.7%를 획득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극강으로 끌어올렸다.#2회 ‘최고의 1분’ 손태진의 깜짝 고백손태진은 1회 엔딩 요정에 이어 2회에서 깜짝 비밀을 드러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회에서 성악가 손태진이 본격적인 무대 전 “사실은 이모할머니가 심수봉 선생님이다”는 고백을 한 것. 이 장면은 분당 최고 13.4%를 차지했다.제작진은 “1회부터 4회까지 분당 최고 톱3 시청률의 주인공이 매회 다르고 그 주인공들이 모두 본선 2차전 진출자가 됐다”며 “오는 17일 방송될 5회에서는 트롯의 끝없는 진화를 보여줄 센세이션한 무대들이 쏟아진다. 더 다채롭고, 짜릿한 새로운 이야기들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불타는 트롯맨’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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